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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지 말자 최근에 유튜브를 보던 중에 정승제 선생님 숏츠 영상을 봤다. 1분 정도 되는 짧은 영상 안에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열심히 살지 않는다', '하냐 안하냐의 차이지 얼마나 열심히 하냐의 차이가 아니다', '사회생활하면서 첫 번째 깨달은 게 사람들은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다.' 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었다. 예전부터 나도 많이 생각하던 내용이라 공감이 많이 됐다. 세상에는 열심히 사는 사람은 정말 드물고 그냥 흐름에 쫓겨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안하는 사람이 꽤 있다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은 얘기할 필요도 없고, 흐름에 쫓겨 사는 사람들은 조금 하다가 중간에 지쳐서 포기하게 된다. 결국 결과는 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차이일 뿐이다. 너무 힘 빡 주고, 머리에 쥐나도록 노력할 필요는 없다. 열심히 해야 한다는.. 2022. 11. 5.
일단은 행동 요새 약간 인생 현타가 오는 거 같아 생각을 정리할 겸 살아오면서 느끼는 것들을 하나하나 글로 적어보려 한다. 첫 번째는 행동. 내가 말한 행동에는 '하다'와 '하지 않는다'의 의미가 함께 담겨있다. 살다보면 해야하는, 혹은 하고싶은 여러가지 일들이 있다. 그 이유는 다양하다. 내가 직장에서 맡은 업무의 경우에는 내가 그에 대한 대가로 돈을 벌고 있으니까 하는 것이고 차 바퀴에 펑크가 났을 때 수리하는 건 안 굴러가는 건 아니지만 위험하니까 하는 것이고 집안일 같은 경우에는 내가 집이 더러운 집에 오면 기분이 안 좋으니까 하는 것이고 기타연습을 하는 건 내가 기타를 잘 치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내가 돈을 아끼려 외식을 자제하고 절제하는 삶을 사는 건 좀 더 필요한 곳에 돈을 쓰고 싶기.. 2022. 11. 4.
감흥이 없어요 요즘은, 굉장히 잘 지낸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웨이트도 시작했고 많이 먹었을 때 더부룩한 느낌도 사라지고 잘 자고, 잘 일어나고 집도 깨끗하게 잘 유지하고 할 일은 많이 미루지 않고 하고 있고 직장에서도 큰 문제 없고 가끔 직장동료들이랑 배드민턴도 치는데 그것도 재밌고 여자친구도 잘 만나고 있고 데이트코스도 알차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계절감도 잘 느끼며 지내고 있다. 근데 왠지 모르게 의욕이 없다. 예전까지, 아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지금은 묘하게 의욕이 없다. 내가 타성에 빠진 걸까. 결과물만 놓고 보자면, 오히려 예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기는 하다. 의욕은 별로 없지만 행동은 하고 있다. 예전에는 하고 싶은 게 막 이것저것 많지만 실천은 미뤘었다면 지금은 하고 싶.. 2022. 11. 3.
캠핑 초보를 위한 청주 캠핑장 몇 군데... 문암생태공원 캠핑장(청주시 청원구 정상동) - 청주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 - 화장실 깨끗. 기타 편의시설 좋음 - 사용료 1박 2만원 / 예약 힘듦 문암생태공원 바베큐장(청주시 청원구 정상동) - 청주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 - 문암생태공원 화장실 사용 - 사용료 없음 - 09~13/13~17 /17~21 단위로 사용 가능 - 주중 자유이용 / 주말공휴일은 당일&선착순&현장 예약 오창미래지공원테마파크 캠핑장(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 청주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 - 주말 예약 빡셈(아직 못해봄) 금관숲캠핑장(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 사설 - 화장실 있음. 냄새는 좀 나지만 그냥저냥.. - 사용료 3만5천원 - 캠핑장 옆 사유림(노지사이트)에서 1만원에 노지캠핑 당일이용 가능 - 앞에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이 있.. 2022. 10. 10.
카카오맵과 w3w(what 3 words) 유튜브 광고에서 w3w(what 3 words) 광고를 본 적이 있다. 지구 전체를 3*3의 정사각형으로 잘라 세 개 단어로 이름을 붙여서 위치를 찾는 방법이라고 한다. 광고를 본 건 꽤 오래 전이지만 최근에서야 궁금해서 사용을 해봤다. 어플을 깔았는데 그냥 지도 어플이다. 지도어플인데 각 3*3의 사각형마다 이름이 정해져있다. ///지키는.물병.합주 이런식으로 나온다. 처음에는 오오오오 하며 놀랐지만 생각을 하다보니 구글에서 좌표 찍는 거랑 뭐가 다른가 싶었다. 그런데 좀 지나다보니 이게 은근히 쓸모가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충북대로 오라고 했을 때 충북대 어디인지 모를 때도 있고 교통사고가 났다고 신고할 때에도 그 위치의 주소가 명확하지 않아서 위치를 설명하기에 어려운 때도 있다. 중부고속도로 증.. 2022. 7. 24.
할 일이 생각날 때까지는.. 같이 일하는 유부남 형이 물어봤다. "너는 집에 가면 뭐해? 시간 엄청 많을 거 아냐." 떠올려보니 딱히 하는 게 없다. 유튜브 보고, 웹툰 보고, 맥주 마시고, 집안일 있으면 집안일 정도? 6시에 일 끝나고 7시쯤 집에와서 저녁 먹으면 7시 반에서 8시 정도 된다. 초과근무 하는 날 빼면 6시 정시 퇴근하는 날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9시쯤 퇴근해서 9시 반쯤 집에 오면... 12시에 잔다고 쳐도 2~3시간이라는 무시할 수 없는 시간이 생긴다. 그 시간에 난 뭘 하는 거지. 뭘 해야 할까 딱히 생각나는 게 없으면 자연스럽게 티비를 켜고 핸드폰을 잡는다. 딱히 흥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엄청 재밌지도 않지만 그냥 허전해서 핸드폰에서 뭔가를 한다. 심지어는 볼 게 없어도 습관적으로 잡고 있는다. 그렇게 영..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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