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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건 알아가면 됩니다

카카오맵과 w3w(what 3 words)

by 근본있는녀석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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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광고에서 w3w(what 3 words) 광고를 본 적이 있다.

지구 전체를 3*3의 정사각형으로 잘라 세 개 단어로 이름을 붙여서 위치를 찾는 방법이라고 한다.

광고를 본 건 꽤 오래 전이지만 최근에서야 궁금해서 사용을 해봤다.

어플을 깔았는데 그냥 지도 어플이다. 지도어플인데 각 3*3의 사각형마다 이름이 정해져있다. 

///지키는.물병.합주  이런식으로 나온다. 

처음에는 오오오오 하며 놀랐지만 생각을 하다보니 구글에서 좌표 찍는 거랑 뭐가 다른가 싶었다.

 

그런데 좀 지나다보니 이게 은근히 쓸모가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충북대로 오라고 했을 때 충북대 어디인지 모를 때도 있고

교통사고가 났다고 신고할 때에도 그 위치의 주소가 명확하지

않아서 위치를 설명하기에 어려운 때도 있다.

중부고속도로 증평IC 하행방향 램프구간 위치를 정확히 특정할 수 있다.

뭐 위와 같은 상황에서도 좌표를 찍으면 된다지만 그 숫자를 전부 다 외우기가 힘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용하긴 어렵다.

 

물론 도심지역 같은 경우엔 3*3 사각형으로도 위치 설명이 어려울 때가 있지만

뭐 엄청나게 완벽한 위치를 바라는 건 아니니까

 

이렇게 필요성? 유용성?에 대해서는 알겠는데

그럼 사용편의성은 어떨까

w3w 어플을 받아야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접근성이 굉장히 떨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카카오맵을 사용해서 활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맵에 들어가서 특정위치에서 오른쪽 마우스를 누른후 w3w를 누르면 그 위치의 세 단어가 뜬다

(카카오맵 어플의 경우 해당위치를 길게 터치하면 w3w 메뉴가 뜬다)

그리고 카카오맵 검색란에 슬래시를 세 개 치고 단어1.단어2.단어3 을 입력하면 검색도 된다.

ex:  ///지키는.물병.합주

카카오맵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 나로서는 접근성이 아주 좋다.

 

사용방법을 미리 알아두고, 평소에도 조금씩 활용해보다가

내가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누군가에게 데리러 오라고 할 때

주변에 이름 부를만한 건물이 하나도 없을 때

거기가 어딘지 정확히 특정하지 못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아. 이거 해외도 된다. 카카오맵은 해외를 지원하지 않아서 안 뜨지만 w3w 어플을 사용하면 해외 위치도 특정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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