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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굉장히 잘 지낸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웨이트도 시작했고
많이 먹었을 때 더부룩한 느낌도 사라지고
잘 자고, 잘 일어나고
집도 깨끗하게 잘 유지하고
할 일은 많이 미루지 않고 하고 있고
직장에서도 큰 문제 없고
가끔 직장동료들이랑 배드민턴도 치는데 그것도 재밌고
여자친구도 잘 만나고 있고
데이트코스도 알차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계절감도 잘 느끼며 지내고 있다.
근데 왠지 모르게 의욕이 없다.
예전까지, 아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지금은 묘하게 의욕이 없다.
내가 타성에 빠진 걸까.
결과물만 놓고 보자면, 오히려 예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기는 하다.
의욕은 별로 없지만 행동은 하고 있다.
예전에는 하고 싶은 게 막 이것저것 많지만 실천은 미뤘었다면
지금은 하고 싶은 건 별로 없지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차분하게 실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뭘해도 되게 감흥이 없다.
음
원인이 뭘까
주변에 너무 익숙한 것들 천지라 그런가
체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잠이 부족한가
동기부여가 안되나..?
원래 나이들면 다 이런가..?
이 이상한 느낌에 조금 더 신경써가며 내 상태를 지켜봐야겠다.
아래는 공감가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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