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인터넷이나 주변에 종종 보이는 생활 패턴들이 있다.
1. 무언가를 하기 싫어한다.
- 뭐 이건 누구나
- 게으름은 거의 본능 같은 게 아닐까
- 스마트폰만 켜면 생각 같은 거 안 해도, 몸 안 움직여도 재밌는 게 화수분처럼 나오니까
- 굳이 힘들게 뭔가를 계획하고 실행하고 이뤄가는 게 필요한가 싶음
- 그럼에도 필요하다고는 생각함
2. 눈이 높아진다.
- 계속 인터넷 세상에 빠져있다보니 눈이 높아짐. 감성소비가 많음.
- 뭔가 이런저런 좋은 기능이 있다고 해서 최신폰을 사지만 기능을 잘 쓰지 않음
- 100만원 넘는 아이패드를 사서 유튜브 머신으로 쓴다.
- 경차 빼고, 양카 빼고, 안 예쁜 차 빼고, 뭐 빼고, 뭐 빼고
- 자신이 원하는 바와 현실의 균형을 잘 맞추지 못한다.
3. 괴리감 그리고 실천
- 저렇게 높아진 눈과 현실의 괴리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만 할 뿐
- 다시 스마트폰을 잡고 익숙한 패턴으로 돌아간다.
- 몇 번의 다짐 끝에 실천해보려 하지만 어렵다. 엉덩이가 무겁고, 모든 게 귀찮다.
- 힘들게 엉덩이를 떼고 움직이기 시작해도 한 번 장애물에 가로막히면 빠르게 포기한다.
- 아무래도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기분이라 내려놓을 기회가 오면 바로 잡아버린다.
4. 참을성 없음
- 움직이기 싫다
- 공부하기 싫다
- 무언가를 습득하기 위해 공부를 해야하는 그 당연한 과정을 받아들이기 싫어한다.
- 인터넷에서 무언가를 찾을 때 두세 페이지 안에서 결과가 안 나오면 짜증난다고 생각한다.
- 그냥 웹툰, 드라마, 애니메이션, 유튜브처럼 몇 초 지나면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한다.
- 이세계물 애니메이션처럼 그냥 죽고 전생하면 먼치킨이 되어 있으면 좋겠다 생각한다.
- 30년 혹은 그 이상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한다.
- 긴 시간의 단위가 없는 듯하다.
이게 지금 현대사회의 악순환이 아닐까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행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몇 번의 실패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수정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무언가 결과를 얻을 때까지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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