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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우니 어디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나무랑 풀은 다 시들어서 생기도 없다.
그런 시기에
맛있는 음식, 따스한 조명, 좋은 음악이 함께한다면 다시금 마음이 말랑해진다.
좋아하는 가수가 공연을 한다면 콘서트도 좋고
크리스마스 재즈공연이나 마술 공연, 클래식 공연, 발레 공연도 좋다.
집에서 보면 되지 않냐 하겠지만 그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느낌이 있다.
맛있는 밥집을 고르고, 찾아가고, 밥을 먹고
공연장으로 이동하고, 차에서 내려 살짝 추위를 느끼고, '춥다~~'하면서 따뜻한 조명이 내리는
자리를 찾아 앉고 꺼진 조명 아래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만들고 준비한 공연을 보고
사진도 찍고~ 집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그 모든 과정이.
하나의 시퀀스처럼 이어지는데 그게 너무 좋다. 집에서 티비로 볼 때는 느낄 수 없는 그 느낌.
이제 거의 다 지나간 한 해에 뿌듯함을 하나 더해서 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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